옮겨적은육지/Michel Foucault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덕적 주체로서 행동하는 여러 다른 방식들 Michel Foucault, 성의 역사2-쾌락의 활용, 나남 하나의 행동규약이 주어졌을 때, 그리고 이 규약에 대한 일치나 대립 정도에 따라 정의될 수 있는 하나의 정해진 행동유형에 있어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행동하는 개인이 단순한 행위자로서가 아니라 이 행동의 도덕적 주체로서 행동하는 여러 다른 방식들이 있는 것이다. 부부에게 확고부동한 생식의지, 상호간에 동등하고 엄격한 정절을 명하는 성적 규제의 규약이 있다고 해보자. 이렇듯 엄격한 규약의 테두리 안에서조차도 그것을 실천하는 방식들, '정절'의 방식은 수없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차이들은 몇 가지 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또 다른 차이들은 도덕적 주체의 '목적론'이라 지칭될 수 있을 것과 관계가 있.. 더보기 어떤 진실의 작용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고유한 존재를 사고하는 데 몰두하는 것일까? Michel Foucault, 성의 역사2-쾌락의 활용, 나남 어쨌든 내가 해야만 하는 것 ㅡ 은 진리의 역사에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요소들을 도출해 내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즉, 지식 중에 있을 수도 있는 진실한 것의 역사가 아니라 '진실의 작용들'의 분석을 시도하고자 했던 것이다. 존재가 그것을 통해 역사적으로 스스로를 정립해 가는 진실의 작용, 스스로를 경험으로서, 다시 말해 사고될 수 있고 사고되어야만 하는 것으로서 정립해 나가게 되는 진위(眞僞)의 작용에 대한 분석 말이다. 인간이 스스로를 광인(狂人)으로 인지할 때, 그가 스스로를 병자라 생각할 때, 그가 스스로를 말하고 일하는 살아있는 존재로 생각할 때, 그가 스스로를 심판하여 죄인으로 처벌할 때 어떤 진실의 작용을 통해 인.. 더보기 앎의 의지-19세기 말에 나타난 정신분석학의 특이한 입장 정신의학은 물론이고 법해석, 법의학, 사회적 통제의 결정기관, 위험하거나 위험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감시도 오랫동안 "병적 변질을 기반으로", 유전ㅡ도착 체계를 기반으로 기능했다. 국가의 인종차별을 과격하고 동시에 일관성 있는 형태로 간직하는 모든 사회적 관습으로 인하여, 이 성의 기술체계에 무시무시한 힘과 멀리까지 미치는 효과가 주어졌다. 그런데 19세기 말에 나타난 정신분석학의 특이한 입장은, 그것이 병적 변질의 대단한 체계와 관련하여 이룩한 단절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잘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신분석학은 성적 본능에 고유한 의학적 기술체계의 기획을 다시 시작했지만, 그 기획을 유전과의 상관관계, 따라서 모든 인종차별과 모든 우생학과의 상관관계로부터 해방시키려고 애썼다. 물론 현재.. 더보기 앎의 의지-우리는 왜 억압받고 있다고 말하는가 요컨대 100여 년 전부터 요란스럽게 자체의 위선을 비난하고, 자체의 침묵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하고, 말해지지 않는 것을 상세히 논하는 데 열중하고, 스스로가 집행하는 권력을 규탄하고 자체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해주는 법으로부터의 해방을 약속하는 한 사회의 사례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문제이다. 나는 그 담론들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낳는 의지와 그것들을 옹호하는 전략적 의도까지 검토해 보려고 한다. 내가 제기하려고 하는 의문은 왜 우리들이 억압받고 있는가가 아니라, 왜 우리는 그토록 대단한 열정, 그리고 우리들의 가장 가까운 과거와 우리들의 현재와 우리들 자신에 대해 그토록 강렬한 원한을 지닌 상태에서, 우리들이 억압받고 있다고 말하는가이다. 어떤 나선형 경로를 통해 우리는 성이 부정되고 있다고 단언하고.. 더보기 앎의 의지-본래의 성이라는 그 상상적 요소를 만들어냄으로써 미셸 푸코, 성의 역사/앎의 의지, 나남, p.166-끝 이라는 그 상상적 요소를 만들어냄으로써, 성적 욕망의 장치는 자체의 가장 본질적인 내적 기능 원리들 가운데 하나, 곧 성에 대한 욕망 ㅡ 성을 갖고 싶다는 욕망, 성에 이르고 그것을 발견하고 해방시키고 담론으로 조목조목 진술하고 진실로 명백하게 표명하려는 욕망 ㅡ 을 불러일으켰으며, 자체를 바람직한 것으로 성립시켰다. 그리고 성을 알고 성의 법칙과 권능을 뚜렷이 밝혀야 한다는 명령에 우리들 각자를 고착시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성의 바람직함이다. 바꿔 말해서 사실은 우리들 자신의 심층에서 성의 검은 광채를 우리들 자신의 헛모습이 어른거리는 ㅡ 그래서 우리가 제각기 거기에서 자기 자신을 알아본다고 믿는 ㅡ 일종의 신기루처럼 피워올리는 성적 욕망의 장치.. 더보기 이전 1 다음